歌手:王女自鸣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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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고 또 모르죠 수많은 인연 그 중에 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모르고 또 모르죠 서로 정인임을 알아 그대와 내 맘 건넨건지 세월을 거슬러 그 어느날 어느곳에 다른 우리가 약속한건 아닐까요 그 옛날 그 순간부터 우리의 사랑은 매듭으로 풀리지 않게 이어진건 아닐까요 우리가 지금 헤어져야 한다면 기억마저 서로 지워내야만 한다면 그대 맘 한 자리에 멍으로 맺혀서 날 알아볼 정표라도 돼야 하잖을까요 누가 우리의 사랑을 벌한다면 내 욕심이라 여겨 다 앗아간다면 잔영처럼 그댈 품고 살 수 있죠 그대 맘만은 허락받은 걸요 세월이 흐르고 그 어느날 어느곳에 다른 우리가 마주하지 않을까요 하늘이 구름에 지듯 어긋난 운명은 영원토록 그리움으로 저물진 않을까요 우리가 지금 헤어져야 한다면 기억마저 서로 지워내야만 한다면 그대 맘 한 자리에 멍으로 맺어 날 알아보게 한 조각 정표라도 돼야 하잖을까요 우리 사랑을 우연으로 믿나요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된 필연인걸요 어디서 시작해 어디로 가야할지 아직 모르고 모르고 모르죠 모르고 모르죠